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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날카로운 팔꿈치 공격으로 상대 안면 컷팅… 경기 흐름 장악
3라운드 오른쪽 팔꿈치 카운터 다운으로 승부에 쐐기
국제대학교(총장 김동춘) 스포츠학부 현이준 선수가 무에타이의 본고장 태국에서 열린 국가대항전에서 말레이시아 무에타이 국가대표이자 챔피언을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며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이준 선수는 지난 6월 6일 태국 신비 복싱 스타디움(Sinbi Boxing Stadium)에서 열린 한국-말레이시아 무에타이 국가대항전 경기에서 말레이시아 –75Kg급 국가대표이자 미들급 챔피언 링 카이 지(Ling Kai Tze)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최근 태국 신비 무에타이(Sinbi Muay Thai)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현이준은 이날 경기에서 한층 성숙해진 경기 운영 능력과 침착함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움직임을 차분하게 분석하며 무리하게 승부를 걸기보다 정확한 타격으로 점수를 쌓아 나갔다.
승부의 분수령은 2라운드였다.
클린치 상황에서 기회를 포착한 현이준은 날카로운 팔꿈치 공격을 링 카이 지의 안면에 정확히 적중시켰고, 컷팅을 만들어냈다. 이후 흔들리는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고, 관중석에서는 현이준의 공격이 적중할 때마다 탄성이 터져 나왔다.
3라운드에서 링 카이 지는 국가대표와 챔피언의 자존심을 걸고 거센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현이준은 이를 기회로 삼아, 상대가 거리를 좁히며 들어오는 순간 정확한 타이밍의 오른쪽 팔꿈치 카운터를 턱에 적중시켰다. 강한 충격을 받은 링 카이 지는 결국 캔버스에 무릎을 꿇었고, 경기장의 분위기는 단숨에 현이준 쪽으로 기울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현이준은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정교한 유효타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고, 종료 공이 울릴 때까지 우위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심판진은 주저 없이 전원일치 판정으로 현이준의 승리를 선언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세계 각국의 강자들이 모이는 태국 무대에서 국가대표 챔피언을 상대로 보여준 침착한 경기 운영과 뛰어난 기술 완성도는 현이준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경기 후 현이준 선수는 “항상 믿고 응원해 주시는 김동춘 국제대학교 총장님과 이기세 스포츠학부장님, 학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국제대학교 스포츠학부의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국제대학교의 이름을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대학교 스포츠학부 이기세 학부장은 “현이준 선수는 평소 성실한 훈련 태도와 강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학생”이라며 “국가대항전이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국제대학교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